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떠난 자리 ‘1일 오전 6시 30분’ 공식 영업 시작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떠난 자리 ‘1일 오전 6시 30분’ 공식 영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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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롯데의 마지막 영업 이후 밤사이에 사업자 이전 절차를 마쳐 신세계에서 8월 1일 오전 6시 30분 첫 손님 맞이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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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부 면세점들에서 떠난 롯데면세점 자리를 메우고 오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공식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에서 새로 운영하게 되는 면세점은 총 2개 사업권(DF1, DF5) 26개 매장으로, 제1여객터미널 동편의 향수·화장품 3개 매장,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명품 부띠끄 4개 매장, 탑승동의 19개 매장 등이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주류·담배(DF3)면세점만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DF1, DF5, DF8, DF3 등의 면세점을 운영했다.

하지만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지난해 임대료 인하를 놓고 대립을 세우다 지난 3월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3개 구역(DF1, DF5, DF8)을 반납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3개 구역 중 2개(DF1, DF8)를 하나의 사업권으로 통합하고 이외 1개(DF5) 등 총 2개(DF1·DF8, DF5)의 사업권에 대해 입찰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5월 롯데, 신라, 두산, 신세계 등 4개 사 면세점이 2개 구역(DF1·DF8, DF5) 모두에 참가 신청서를 냈고, 인천공항공사는 DF1·DF8과 DF5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와 가격 개찰 등을 완료한 뒤 신세계면세점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6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규모가 커진 만큼 업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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