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산가족상봉 시설 중간점검 위해 방북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산가족상봉 시설 중간점검 위해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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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상봉시설 개보수 현장 방문...진행상황 점검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상봉이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 사진은 지난 2015년 당시 모습 / ⓒ뉴시스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상봉이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 사진은 지난 2015년 당시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시설을 찾기 위해 방북한다.

1일 통일부에 따르면 천 차관은 이날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시설 개보수 현장을 방문해 개보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북은 남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 지난 달 9일부터 이산가족 상봉 시설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중간 점검 차원.

아울러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금강산 현지에서 시설 개보수에 전념하고 있는 50여 명의 현장 관계자 및 기술자들을 격려하고 공사 진행 상황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상봉 행사 시설 개보수를 선발대가 파견되는 8월 15일까지 완료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남북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상봉 대상은 각각 100명씩으로 하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키로 했으며 생사확인의뢰서에 따른 최종명단은 오는 4일께 교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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