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정부, '공공발주 공사 낮시간 작업 중지'
1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정부, '공공발주 공사 낮시간 작업 중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총리,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중지...며칠 연기하는 방안 강구
정부는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공부문 발주 공사를 낮시간에 중지할 것으로 지시했다 / ⓒ뉴시스
정부는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공부문 발주 공사를 낮시간에 중지할 것으로 지시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는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공부문 발주 공사를 낮시간에 중지할 것으로 지시했다.

1일 이낙연 총리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안부, 국토부, 고용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에 이 같은 내용을 긴급 지시했다.

이날 이 총리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발주 건축•토목 공사는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 덜 더운 시간대에 일하거나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또 “민간부문 작업장에도 이같은 내용을 권고하고 특히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 달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농어민 등도 폭염이 계속되는 며칠 동안 낮 시간대 작업을 하지 말도록 적극 안내할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한편 이날 서울이 39도까지 치솟으며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하며 동풍이 불고 지형 효과가 더해져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현재 낮 기온은 서울 39도를 비롯해 대전•광주 38도, 대구 37도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