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만에 폭염 맞은 1일 8,249만kW 예비율 16.8%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덥쳤지만 전력수급에는 큰 어려움을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111년 만의 폭염이 한반도를 엄습한 가운데 최대전력수요는 8,249만kW를 기록했다. 예비력은 1,384만kW, 예비율은 16.8%였다.
이는 앞서 지난 달 25일 올해 가장 많은 전기량을 사용했던 9,248만kW 대비 1000만kw 하락한 수치다. 특히 전날 대비 59만kW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기온은 역대급을 기록했지만 휴가로 인한 산업체 전력수요 감소 폭이 커 어제보다 최대전력수요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도 기온이 비슷해 폭염 및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전력수요는 이날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변수가 없는 경우, 예비력은 마찬가지로 1,000만kW(표준화력발전 20기 규모)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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