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8대 선도사업 등에 총 3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2일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제3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 혁신성장 추진계획 방안을 발표하고 ‘혁신성장본부’의 공동본부장으로 이재웅 쏘카 대표를 위촉했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민간중심의 혁신성장에 마중물 역할 수행해 혁신기술, 제품을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구매해 테스트하고, 고유사업에 활용함으로써 민간의 초기 시장조성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8대 선도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혁신성장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2022년까지 총 30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혁신기업의 사업기회 확대 및 수출산업 육성 지원키로 했다.
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혁신기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하여 국내 기술개발 촉진 및 초기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드론, 센싱기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을 모색하는 한편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화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날 김 부총리는 “지금 투자를 하지 않으면 뒤처지거나 한발 앞서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대 선도사업과 규제혁신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 소명의식을 갖고 책임을 지는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