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과 카드수수료 협상과 일방적이고 과도한 카드수수료 인하를 촉구하고 있는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과 참석자들 . 이들은 2일 여신금융협회 앞에서 금카드수수료 인하 협상요구 자영업자·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news/photo/201808/189728_223121_5832.jpg)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과도하고 불공정한 카드수수료 인하협상에 응하라.” “자영업자들과 카드수수료 협상하라.” “일방적이고 과도한 카드수수료 인하하라.”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한국마트협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들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2일 연신금융협회 앞에서 카드수수료 인하협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카드수수료는 지급결제수단으로서 서비스 기간망 성격을 지니고 있음에도 자영업자들이 전액부담하고 있다"며 "수수료율 또한 일방적으로 통보받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재광 의장은 "일부 대형마트 등의 경우 마케팅비 지원을 고려한 실질 카드수수료율이 0.5%정도에 불과해 자영업자들은 이들에 비해 4~5배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하고 있다"며 " 카드사들이 과도한 마케팅비 지급으로 전체 신용카드 유지관리비를 과도하게 높여 자영업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드사들이 실제 필요한 비용의 5배 이상을 수수료로 자영업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대형가맹점에만 집중된 과도한 마케팅비를 절감하고, 카드수수료에 비중을 두는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으로 카드수수료를 현격히 절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카드수수료 인하와 카드수수료 인하 협상을 요구해 왔으나 카드사는 수익구조 악화를 이유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보다못한 이들은 합리적인 카드수수료율 책정을 위한 협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카드사는 카드수수료 인하 협상 요구에 적극 임할 것을 촉구했다.
![카드수수료 내리고 임대료 동결하고 최저임금 가즈아 푯말.[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news/photo/201808/189728_223122_01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