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유행했던 에볼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재발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아프리카 콩고 지역에 에볼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아프리카 콩고민주 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DR콩고 방문 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DR콩고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지난 달 30일 자국 내 북동부에 위치한 북키부 주 망기나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원인불명의 출혈열 의심환자 26명이 발생하고 20명이 사망했는데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가 실시한 의심환자 6명 중 4명의 검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특히 이번 유행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10번 째 유행으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4일부터 7월 24일까지 에콰테르 주 3개 지역에서 환자 54명(사망 33명)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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