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름남짓...이산가족상봉행사 대상자 명단 확정 교환'
남북, 보름남짓...이산가족상봉행사 대상자 명단 확정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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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상봉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상봉이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 사진은 지난 2015년 당시 모습 / ⓒ뉴시스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상봉이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 사진은 지난 2015년 당시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은 보름 남짓 앞둔 이산가족 상봉행사 대상자 명단을 확정해 교환했다.

4일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와 북측 조선적십자회 관계자가 오전 11시쯤 판문점에서 만나 상봉자 명단을 정상적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 관계자들은 명단 교환 뒤 사무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복귀 뒤 최종 대상자들의 나이와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교환된 명단은 남북 각각 100명씩으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6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상봉 후보자 500명을 선정한 후, 건강상태와 북한 가족 생사확인 등을 통해 100명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확정된 대상자들은 오는 19일 방북 교육을 받은 뒤 20일부터 금강산에서 꿈에 그리던 북측 가족과 만나게 된다.

이는 2년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산가족행사로 당국 역시 행사 준비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재 50여 명의 현장 관계자들과 기술자들이 금강산에서 상주하며 상봉 시설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황폐했던 면회소도 어느 정도 정돈된 분위기를 찾고 있다.

한편 정부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15일 선발대를 금강산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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