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는 리비아서 피랍된 국민 1명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현지에 외교부 장관 특사를 파견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본부 및 현지 공관(주리비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하고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면밀한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결을 위해 피랍 사건 대응 경험이 있는 전직대사를 조만간 리비아에 외교부장관 특사로 파견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리비아 정부의 사건 해결을 위한 추가 노력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그간 리비아 정부에 우리국민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우방국들과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다.
더불어 강경화 장관은 전날 시알라 모하메드 리비아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리비아 피랍사건에 관한 최근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국민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위한 리비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시알라 장관은 우리국민의 안전 확인 및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 경주해나갈 예정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