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 협의할 예정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은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0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 협의를 위해 오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앞서 북한 측은 전날 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정부는 북측의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하면서 양측이 회담이 성사되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북측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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