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칠레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이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는 9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한국대표팀은 코스타리카와 칠레의 평가전이 예정됐다. 코스타리카전은 내달 7일, 칠레전 11일로 각각 고양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14년 만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당초 A매치 관람이 어려웠던 부산 팬들을 위한 자리였지만, 최근 폭염으로 그라운드의 잔디가 상태가 나빠지게 되면서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이번 A매치는 새롭게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 무대다.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와의 2연전을 통해 첫 시험대에 오른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017년 11월 10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 골로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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