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태풍 솔릭 상륙 피해 대응 총력...국민들의 걱정 크다"
문재인 대통령, "태풍 솔릭 상륙 피해 대응 총력...국민들의 걱정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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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능력 남김없이 발휘해야 하고, 국민 피해 최소화해야"
ⓒ청와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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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태풍 솔릭 상륙에 따른 피해 대응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을 통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상륙 소식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태풍이 첫 상륙한 제주도의 피해 소식에 어깨가 무겁다. 태풍이 지나갈 23일과 24일 이틀간 정부가 다져온 위기관리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해야 하고, 국민 피해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태풍 솔릭 피해를 사전에 대비키 위해 지난 21일부터 비상대비체제를 가동했고, 재난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이 태풍에 대비하도록 안내하는 등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산기슭 등 취약지역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이다. 강풍과 폭우 속에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을 걱정해야 하는 국민의 일상생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지만 임시 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강구해주기 바란다. 민간 기업들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태풍 솔릭 피해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산업현장에서는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붕괴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태풍 솔릭 위치는 현재 제주도 옆을 지나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기상정보인 어스 눌 스쿨 등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위치는 위도 33.5도, 경도 125.3도로 현재 제주도 앞바다 해상에서 서서히 위로 올라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오른쪽 반경 내에는 현재 28m/s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전날 대비 다소 약해진 수치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위력은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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