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2km 속도로 북동진 이날 오전 11시 강릉서 동해로 진출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태풍 솔릭 영향권을 서서히 벗어나면서 평온함을 되찾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시속 32km 속도로 북동진해 이날 오전 11시 강릉 남쪽에서 동해로 진출해 소멸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한반도가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오후 들어 태풍 솔릭 영향권은 울릉도, 독도와 동해안 수준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 솔릭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수도권은 오전 비가 반복되다 서서히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비가 멈춘 상태다.
더불어 바닷물결도 잠잠해져 서해상에서는 오전부터는 어선들의 출항도 시작됐는데 현재 인천항에서는 선박 10여 척이 어업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태풍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수도권을 빗겨감에 따라 수도권은 현재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제주와 전라권에서는 피해 상황도 속속히 전해지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 고흥군에서는 아파트의 담장이 무너져 10대 청소년이 부상을 입었고, 제주도에서는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친 피해 상황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실종 1명, 부상 3명이며 경기, 강원도에서 11세대 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와 전라권에서는 당시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의 여파로 가로수 등이 부러지면서 2만여 세대에 정전피해가 발생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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