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축구, 지난 2012년과 2016년 대회 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고 성적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일본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일본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반 스타드 드 라라빈에서 열린 ‘2018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우승을 거뒀다.
C조 조별리그에서부터 스페인에게만 0-1로 패배했을 뿐 2승 1패를 챙기며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이후 토너먼트에서 독일, 미국, 잉글랜드 등 여자축구 강호들을 차례대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일본은 전반 38분 미야자나와 히나타의 선제골을 올리고 후반전에서 다카하라 사오리, 나가노 후카 등 3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스페인은 후반 26분에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대회에서 3위의 최고 성적을 거뒀던 일본은 이번 대회로 우승의 최고 성적을 넣게 됐다.
한편 잉글랜드는 프랑스와의 3-4위전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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