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8억 5,000만 파운드’ 새 홈구장 배수관 파열… 물바다
토트넘, ‘8억 5,000만 파운드’ 새 홈구장 배수관 파열…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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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시스템 안전 문제로 연기됐던 개장이 새로운 홈구장 또 다시 연기되나
토트넘 핫스퍼, 시스템 안전 문제로 연기됐던 새 구장 개장 또 연기되나/ 사진: ⓒ트라이앵글 뉴스
토트넘 핫스퍼, 시스템 안전 문제로 연기됐던 새 구장 개장 또 연기되나/ 사진: ⓒ트라이앵글 뉴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새 구장이 배관 파열로 물에 타격을 입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디움이 메인 배수관이 파열됐다. 8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2,207억 원)의 금액으로 지어진 경기장의 5, 6층이 물바다가 됐다. 45분 가까이 물이 흘러내릴 동안 끄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했지만, 시스템 안전 문제로 개장이 늦춰졌고 배수관까지 파열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며 전기 패널과 배선까지 물이 침범해 감전 우려로 작업자들도 현장을 빠져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 구장이 완공되고 이 달 개장이 예정됐지만, 시스템 안전 문제 및 이번 배관 피해로 토트넘 팬들은 올해까지 웸블리 스타디움를 방문해야 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 관계자들은 긴급 회의를 벌였고, 새 구장 개장을 다시 연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의 시즌 티켓 보유자와 프리미엄 회원, 전 세계 팬들이 실망했을 것”이라면서도 인내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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