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마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캐플링 훈련장 부근에 새 집 구했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앤서니 마샬(23)을 매각하려는 했지만 일단은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와 ‘데일리스타’는 26일(한국시간) “마샬은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있는 마샬은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가까운 체셔의 헤일에 새 집을 구했다. 맨유도 마샬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AS 모나코에서 데뷔한 마샬은 2015년 맨유가 6,000만 파운드(약 776억 3,400만원)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당시 제2의 앙리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어린 선수에 지나치게 많은 금액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마샬은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최근 입지가 줄어들었고, 지난 1월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입 이후 공격진이 보강되면서 더욱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윌리안(첼시)와 교환하기를 원하기도 했지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윌리안의 잔류를 원하면서 무산됐다.
한편 무리뉴 감독과 마살의 관계가 계속해서 갈등으로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