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전 홈서 0-3 완패 무리뉴 위기… 징크스 깨졌다
맨유, 토트넘전 홈서 0-3 완패 무리뉴 위기… 징크스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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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OT 징크스도 조세 무리뉴 감독의 3년차 징크스보다는 깨지기 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에서 토트넘 핫스퍼에 0-3 완패/ 사진: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에서 토트넘 핫스퍼에 0-3 완패/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핫스퍼에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 루카스 모우라의 멀티골로 0-3으로 패배했다.

시즌에 앞서 영입리스트 불만, 폴 포그바 불화설, 앤서니 마샬을 두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마찰이 있었던 무리뉴 감독은 3년차 징크스가 흘러나왔다. 지난 11일 개막전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20일 브라이튼전을 2-3으로 패해 불길함이 감지됐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5분 우측 코너킥 찬스에서 키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으로 골문으로 열었고, 2분 뒤 크리스타인 에릭센의 땅볼 크로스를 모우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2-0으로 벌어졌다.

후반 39분에는 케인의 도움으로 모우라가 멀티골까지 기록하면서 케인과 모우라의 공세에 맨유는 홈에서 완패했다. 반면 원톱으로 나섰던 로멜로 루카쿠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의 3년차 징크스는 계속되는 것 같지만, 토트넘은 ‘OT 징크스’를 깼다. 지난 2014년 1월 2일 후 4시즌 동안 토트넘은 맨유 원정에서 이긴 경험이 없다. 특히 29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는 딱 두 차례로 전적은 2승 22패 4무다.

하지만 OT 징크스도 무리뉴 감독의 3년차 징크스를 넘어서지는 않았다.

한편 맨유는 1승 2패로 리그 13위, 토트넘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득실차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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