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 “포그바는 매우 좋은 선수고 우리가 영입한다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헤라르드 피케(31, FC 바르셀로나)가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을 반겼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피케는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온다면 환영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영입에 이달 초 예리 미나, 안드레 고메스에 4,500만 파운드(약 643억 2,795만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전부터 포그바는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특히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직접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고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과의 불화설로 힘이 실렸다.
하지만 포그바는 여전히 맨유에서 뛰고 있다. 물론 아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개막전 레스터시티와 2라운드 브라이튼전 페널티킥으로 각 경기 한 골씩을 넣은 포그바는 여전히 맨유의 핵심전력이다.
이에 대해 피케는 “포그바는 매우 좋은 선수고 우리가 영입한다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 그러나 포그바는 현재 맨유 선수고,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관계를 거의 알지 못한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포그바가 이적할 확률은 극히 낮아보이지만,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에도 영입시도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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