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지난 28일 밤부터 금일 새벽까지 서울에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습 폭우로 인해 급속히 하천물이 불어나 1명 사망, 3명이 구조되는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9시경 서울 노원구 중랑천 월릉교 아래서 주행 중이던 차량 5대가 빠르게 불어난 물에 잠겨 고립됐다.
운전자, 탑승자 등 7명은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모(49)씨는 미처 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실종됐다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순식간에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김 씨가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어제부터 발효돼 계속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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