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현 소속팀 비수 꽂았던 오버헤드킥으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 최고의 골 선정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지난 시즌 성공한 오버헤드킥이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7-18시즌 최고의 골 베스트 3을 발표했다. 1위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호날두가 작렬한 오버헤드킥이 팬 투표 34만 6,915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9만 7,496표를 받으면서 차지했다.
당시 이 골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도 막지 못했고, 유벤투스 팬들도 박수를 보낼 만큼 찬사를 보낸 골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벤투스를 울렸던 멋진 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2위에는 디미트리 파예(올림피크 마르세유)가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을 넣은 것이 3만 5,558표를 받았고, 3위에는 여자 U-17 UEF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에바 나바로(스페인)가 왼발 감아차기로 넣은 골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호날두는 오버헤드킥 이후 유벤투스 팬들이 박수를 보내는 것에 이적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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