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기 내각 宋 경질, 국방부 장관에 공군 출신 정경두 합참의장
靑 2기 내각 宋 경질, 국방부 장관에 공군 출신 정경두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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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관 유은혜 의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특허청장
여가부 장관 진선미 의원, 노동부 장관 이재갑 前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방위사업청장, 국정원기획조정실장 내정으로 군비리·국정원 개혁 의지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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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명단을 공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내정했다. 송영무 장관 유임·경질설이 돌던 가운데, 김 대변인은 정 신임 장관에 대해 "공군참모총장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분야 전문가로 변화·발전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로 추진력, 근성을 발휘해 차질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라고 평했다.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前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여야 협치 내각 구상설을 일축해 민주당 인사를 기용키로 한 결과라 해석할 수 있다.

차관급 인사로는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현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현 중앙일보 논설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가정보원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차관급 인사 정보를 설명하며 "고질적 방위산업 비리 척결, 국정원 개혁에 적임자"라 말해 현 정부에서 기무사 해편을 예로 국방비리와 국정원 개혁 등 대대적인 수술을 집도할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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