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고 섹시한 유부녀 김혜수, 순진무구 내숭 유부녀 윤진서, 그리고 그녀들의 열정적인 남자들과 유쾌한 바람 피우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 (제작 : ㈜아이필름/ 제공 : IMM인베스트먼트㈜/ 공동제공, 배급 : ㈜시네마서비스/ 감독 : 장문일 / 주연 : 김혜수, 윤진서, 이종혁, 이민기)의 두 유부녀를 꼬시기 위한 이종혁과 이민기의 치열한 작업 비법이 공개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흑심덩어리 이종혁, 내숭 100단의 윤진서에게 애먹다
멀쩡한 직업, 준수한 외모,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남자 ‘여우두마리’ 이종혁. 백전백승을 자랑하는 이종혁이지만, 내숭 100단의 유부녀 ‘작은 새’ 윤진서에게는 당해낼 수 없다. 아무것도 몰라요~하는 새침한 표정으로 줄 듯 말 듯 내숭을 떠는 윤진서는 이종혁을 조바심치게 만든다. 아직 준비가 안됐다면서 맥주를 사오라는 그녀,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로맨틱한 속삭임을 원하는 그녀, 원하는 게 끝도 없다. 이종혁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녀의 줄기찬 요구에서 내숭 100단의 진면목이 여지 없이 드러난다. 하지만 승률 100%의 작업남의 자존심을 걸고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목적을 달성할 때 까지라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는 이종혁 역시 만만치 않은 선수. ‘정말 찐한 연애’를 꿈꾸는 ‘작은 새’ 윤진서와 점점 진가를 발휘하는 ‘여우두마리’ 이종혁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진짜 ‘바람’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어리버리 순진남 이민기, 화끈하고 대담한 김혜수에게 애걸하다
그 누구보다도 확고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김혜수를 꼬시기 위해 이민기가 나섰다. 섹시하지만 귀엽고 엉뚱하지만 대담한 유부녀 ‘이슬’로 열연중인 김혜수와 바람 잘 날 없는 로맨스를 경험하는 ‘대학생’ 이민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어리버리한 순진남. 매력적인 유부녀 김혜수를 만나 엔조이한 연애를 하고자 의욕을 불태운다. 하지만 의욕만 앞선다고 해서 일이 잘 될 리 없다. 첫 만남에서 자신은 선수라고 강변해보지만, 나이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한참 앞서 있는 김혜수를 믿게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떻게 해서든 작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이민기가 선택한 방법은? 다름아닌 크기에 대한 자신감 표출(?). “누나, 제 거 엄청 커요…진짜로요.” 확실히 넘어 올 거라고 생각했건만 김혜수의 대답은 이렇다. “그래? 그럼 한 번 꺼내보든가”. 꼬시기는커녕 오히려 놀림만 당했어도 이민기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대담하고 섹시한 유부녀 ‘이슬’ 김혜수와 어리버리 순진남 ‘대학생’ 이민기의 허리케인 같은 바람 행각의 시작은 벌써부터 관객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극과 극 유부녀들의 유쾌한 바람 피우기를 그린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은 다음달 8일, 관객에게 진정한 바람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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