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집값처럼 예민한 사항...정부-여당 조금 더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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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엇박자 비판도 있어...신중기해 통일된 의견 내놔야
이낙연 총리 / ⓒ시사포커스DB
이낙연 총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낙연 총리는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낙연 총리는 “요즘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청에서 몇 가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집값 안정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한 방안들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을 의견 차이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다”고 우려하며 “당정청이 모두 같은 얘기를 하면 앵무새라고 비판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엇박자라고 비판하는 일부 세태도 있다”고 했다.

때문에 이 총리는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며 “초기구상 단계의 의견은 토론을 통해 조정하고 그 이후에는 통일된 의견을 말하도록 모두 유념해 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구 설립방안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 총리는 “(광역간 출퇴근 등 교통 문제로 인해) 대도시권 광역교통기구를 설립하자는 것이지만 이런 기구를 설립하는 것만으로 갈등해결이 담보되는 것은 아니다”며 “기구 설립 이후에도 사안마다 고도의 지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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