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륜형장갑차, 야전운용시험 우수성 입증...하반기 순차적 軍전력화
차륜형장갑차, 야전운용시험 우수성 입증...하반기 순차적 軍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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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륜형장갑차 초도배치 및 야전운용시험 완료
차륜형장갑차 야전운용시험 / ⓒ방위사업청
차륜형장갑차 야전운용시험 / ⓒ방위사업청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차륜형장갑차가 야전운용시험을 통해 우수능력이 인정돼 전력화된다.

10일 방위사업청은 올해 3월 차륜형장갑차를 초도배치해 4개월 간 야전운용시험을 수행했다.

차륜형장갑차는 책임지역이 넓어진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되었다. 최초생산품검사에서 품질의 완전성이 입증돼 지난 3월 처음 군에 배치돼 4개월 간 야전부대에서 운용시험을 거쳤다.

특히 방위사업청은 야전운용시험 간 도출된 추가 요구사항을 보완해 올 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군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차륜형장갑차는 도보 전투를 주로 수행하던 보병부대에 창군 이래 최초로 전력화되는 전투기동장비다. 

보병부대의 전천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보병의 작전개념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무기체계로서의 의미가 크다.

이번 야전운용시험을 통해, 차륜형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험로 및 장애물 극복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 조종수 열상잠망경, 독립현가장치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비포장 전술도로에서 장병들의 전투 피로도를 낮춰 야전 부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외 유사장비와 비교할 때 우수한 성능대비 가격이 유리하여 세계 방산시장에서 충분한 수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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