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회삿돈 개인별장을 건축(업무상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리온 담철곤 회장이 당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10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혐의 등으로 담 회장을 당일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담 회장은 2008년~2014년 경기도 양평에 개인 별장을 지으면서 오리온 등의 회삿돈 200억원을 공사비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피의자로 출석한 담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며 “회사 연수원 용도로 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건물의 용도가 무엇인지, 담 회장이 설계 등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 중이다.

이영진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