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취임이후 첫 행선지는 '한국'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취임 이후 한국을 찾아 강경화 외교장관과 남북관계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11일 외교부 청사에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관계 진전 동향 및 우리 특사단 방북 결과 등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경화 장관은 비건 특별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진전을 지속 이루어나감으로써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동 대표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비건 대표는 사의를 표하고, 굳건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양국간 각급에서 계속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강경화 장관은 “9월에는 남북 정상회담, 유엔총회 등 중요한 외교 일정들이 예정된 만큼, 한미가 긴밀한 공조하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건 대표는 공감하며 한미가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나가자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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