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코 아센시오를 기반으로 다시 대표팀 경기력 상승하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이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국가 크로아티아를 완벽하게 격파했다.
스페인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엘체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4 2파운드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무려 여섯 골이나 터뜨리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친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마르코 아센시오(22, 레알 마드리드)가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크로아티아는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 23분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딩골로 연결했고, 3분 크로아티아의 패스 미스를 아센시오가 가로채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34분 니콜라 칼리니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아센시오가 다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 이스코(레알 마드리드)까지 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 탈락한 스페인에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페인은 2라운드까지 승리하며 A리그 4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잉글랜드, 4위 크로아티아를 격파한 스페인이 9위에서 다시 반등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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