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검찰 구속영장 청구에 기각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횡령 혐의를 받는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대표는 2014년 재판에서 선고된 35억원을 회삿돈으로 내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가맹점에 원자재 공급 과정에서 자신의 업체를 끼워 넣는 등의 방식으로 회삿돈 5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5월 11일 김 대표의 자택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탐앤탐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7월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그리고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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