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헬라스 베로나 복귀하자마자 훈련 참여하며 오는 16일 출전할 가능성 높아졌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탈리아 매체 ‘헬라스 1903’은 13일(현지시간) “이승우가 이튿날 베로나로 복귀한 뒤 첫 훈련을 가진다. 최근 몇 주 동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이승우는 페스키에라 델 가르다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일 이승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곧바로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었다.
아시안게임을 소화한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대표팀의 친선전에도 출전하면서 약 5주 만에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세리에B로 강등된 베로나는 개막전 칼치오 파도바전에서 1-1로 비겨 1무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이틀 동안 팀 훈련에 참여하며 카르피전에 출전하고, 이는 이승우의 세리에B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팀은 비록 강등됐지만, 승격을 목표로 뛰는 것도 아직은 어린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베로나와 파도바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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