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24시간 365일 소통 체제 가동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24시간 365일 소통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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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장...北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소장
남북간 24시간 365일 소통을 이어갈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뉴시스
남북간 24시간 365일 소통을 이어갈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14일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이날 오전부터 개성공단 내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측과 북측에서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에 리셉션을 시작으로 11시부터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초대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국회, 학계, 정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4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에 대한 영상 시청, 기념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합의서 서명식, 시찰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후에 우리 측 참석자들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행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는데 앞으로 남북은 한 건물을 사용하며 연락 교섭과 회담 협의, 교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상시적 협의채널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며 “24시간 365일 소통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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