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메르스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대규모 확산 가능성 낮아'
보건당국, '메르스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대규모 확산 가능성 낮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메르스 확진자 1명 환자상태 안정적"
브리핑 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뉴시스
브리핑 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메르스 밀접접촉자로 현재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21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14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메르스 중간 현황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현재 확진환자는 1명이고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리병상에서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으며 환자 상태는 안정적으로 치료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메르스의 평균 잠복기인 6일을 고려해 확진환자에게 노출된 후 6일째 되는 13일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1차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까지 추가로 보고된 의심환자는 없으며 밀접 접촉자 중에서 1명, 일상 접촉자 중에서 10명 총 11명이 의심증상이 있다고 신고를 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입원한 상태에서 메르스 검사를 시행하였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이 돼서 남은 잠복기 기간 동안 보건소가 모니터링을 할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역학조사와 관련해 “환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로서는 국내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구체적인 감염원과 감염 경로는 쿠웨이트 정부와 WHO와의 협력을 통해서 조사하고 구체적인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정 본부장은 “현 시점에서의 (메르스)의 확산 가능성은 접촉자 관리 상황 및 환자의 인상 양상 등을 고려했을 때는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나 최장 잠복기인 14일까지는 추가적인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촉자 관리,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