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했다.
15일 준비위 등에 따르면 당초 1차 남북정상회담 때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 바 있지만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선언 후속조치 등의 내용을 담아 새단장을 끝내고 다시 공개 했다.
이번 플랫폼은 지난 1•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및 판문점 선언 이후의 남북 간 교류성과에 관한 정보를 담았고,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모바일 이용자들도 쉽게 보실 수 있도록 개편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18 남북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의 틀을 유지하면서 일부 메뉴를 수정•보완했다.
‘뉴스룸’은 3차 정상회담 기간 동안 생산되는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2018남북정상회담’ 메뉴에는 판문점 선언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 및 1•2차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 그리고 판문점 선언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남북의 과제들이 나열돼 있다.
특히 ‘평화 프로필 만들기’ 코너를 신설해 국민들이 SNS 계정에 사용하는 프로필 사진을 직접 만들고 내려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 외에도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회담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양 정상의 도보다리 회담을 재연할 수 있는 사진촬영무대를 경의선 숲길에 제작•설치하고, 현장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인화해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