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가장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국토교통부의 예측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지난 해보다 무려 절반 가량 짧아 2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10→5일)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총 이동인원은 3,664만 명, 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1%로 가장 많고, 버스 9.0%, 철도 3.7%,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로 조사됐다.
더불어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23일 0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