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18일 오후 2시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합천군에 전 전 대통령의 호를 딴 ‘일해공원’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해공원 추진 규탄대회’에는 합천군민 40여명과 경남지역 대책위, 5·18 관련단체 및 삼청교육대피해자유족회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간 군민과 각계에서 일해공원 추진의 부당함을 합천군 측에 알려왔으나, 합천군수는 이 문제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해왔다”며 “전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 ‘일해공원’ 추진에 관한 당사자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전재산 29만원 운운하며 회피해온 추징금 역시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전 전 대통령이 자신으로 인해 역사적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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