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6.5 재보선 대결 본격화
정치권 6.5 재보선 대결 본격화
  • 김상미
  • 승인 2004.05.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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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지도부의 첫 대결
정치권은 여야 원내대표 선출 등이 마무리되면서 재보선 승리를 위한 6.5 재보선 대결구도로 본격화 했다. 열린우리당이 신기남-천정배 체제로 지도부를 재편한데 이어 한나라당도 박근혜-김덕룡 체제의 새 지도부를 구성, 이번 재.보선은 양당 새 지도부의 첫 대결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6.5 재.보선에서 경남도지사와 전남도지사, 제주도지사, 부산시장 등 4곳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싹쓸이'해 원내 과반수를 차지한 총선에서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 총선에서의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 부산.경남과 제주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전남지사에, 민주노동당은 경남지사 선거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전남지사 선거를 당의 생존을 위한 최대 승부처로 보고 아예 한화갑 대표, 이정일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서울을 비우고 전남도당에 마련된 선거대책본부에 상주하면서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한편, 제주지사 선거전에서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전 서울시 주택국장과 한나라당은 김태환 전 제주시장의 대결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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