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SK종합화학은 지난 19일, 정부기관, 연구기관, 유관기관 및 플라스틱 관련 업체 등과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SK종합화학이 제안해 협약식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종합화학이 가진 기술력, R&D 역량 등을 공유하기로 결정하면서 각계 기관과 플라스틱 업계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각 기관들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체하고, 재사용하는 3R(Replace, Reduce, Recycle)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심포지움을 개최키로 하고 ▲ 기술 및 시장동향 공유, ▲ 협력방안 모색, ▲ 유망기술 및 업체 발굴/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가 조성 및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게 되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반성장위원회 강재영 운영국장, 한국화학연구원 황성연 센터장,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및 현대EP, 라이온켐텍 등 10여개 플라스틱 관련 업체 경영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위한 TF를 발족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재사용 관련 기술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내장재∙외장재 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는 고유동성 투명 폴리프로필렌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