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의 신' 엄기준-정웅인-신성록, SBS 드라마 속 존재감 제대로 뽐낸다
'악역의 신' 엄기준-정웅인-신성록, SBS 드라마 속 존재감 제대로 뽐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흉부외과', '미스마', '황후의 품격' 통해 악역의 진수 발휘?
좌로부터 엄기준-신성록-정웅인 / ⓒSBS
좌로부터 엄기준-신성록-정웅인 / ⓒSBS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SBS드라마에 ‘악역연기의 신’ 엄기준, 정웅인, 신성록이 존재감을 뽐낸다.

27일 첫 방송될 예정인 ‘흉부외과’에선 엄기준이 출연해 태산병원의 흉부외과 부교수 최석한이 되어 돌아온다. “악역이 아니다”라는 그의 설명처럼 전작과 비교해 180도 변신, 사람을 살리는 열연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석한의 경우 이름없는 지방의대 출신이라 핍박을 받으면서도 서전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를 위해 엄기준은 박태수역 고수, 윤수연역 서지혜 등과 함께 수술실습 및 1:1 매칭 지도를 받으며 의사연기의 디테일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어 정웅인은 내달 6일 첫방송되는 ‘미스 마’에 출연한다. 이미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민준국역으로 등장, 이보영을 향해 ‘죽일거다’라는 단 한마디만으로도 섬뜩함을 자아냈던 그는 ‘악격본좌’, ‘악역장인’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018년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도 장근석을 옥죄는 악역으로 다시금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극중 미스 마(김윤진 분)의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로 등장하게 되는 것. 집요함과 끈질김 때문에 미스 마에게는 마치 ‘레미제라블’의 ‘자베르’같은 존재로 비쳐진다. 특히,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신념으로 경찰이 되었다’라는 소개답게 원리 원칙에 충실한 ‘일중독자’캐릭터를 그려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악역의 신’ 신성록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11월에 방송되는 ‘황후의 품격’에 출연한다. ‘황후의 품격’에서는 극중 대한제국 황제이자 절대 권력자인 이혁 역을 맡는다.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에다 대한제국의 경제 활성화도 이끈 그는 국민들의 추앙을 받는 카리스마 있는 황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로맨티스트로서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이혁을 위해 신성록은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더불어 같은 날 SBS 드라마 한 관계자는 “엄기준, 정웅인, 신성록, 이처럼 악역에 관한한 ‘신’이라고 불리는 이 연기자들이 한꺼번에 SBS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각자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불꽃같은 존재감을 드러낼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