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경제경시대회는 경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학교경제교육의 활성화라는 대회의 취지에 걸맞도록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하여 5개 권역에 시험장을 개설함으로써 지방 학생들의 응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경시대회는 작년(138개교, 4,300여 명)에 비해 40%나 증가한 6,200여 명의 고교생이 지원했다.
그동안 고교생들이 경제과목은 이해하기가 어렵고 점수를 얻기도 쉽지 않다는 이유로 기피과목 중의 하나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제4회 고교생 경제경시대회에는 6,200여명이 지원하여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열기는 시장경제체제 하에서,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앞으로 학생들이 경제인으로 생활하는데 필수불가결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 된다.
전체지원자 6,200여 명 가운데 여학생 지원자가 거의 절반(44.5%)을 차지하고 있어 여학생들도 경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별로는 2학년 학생이 67.0%, 1학년이 33.0%를 차지했다.
권역별 지원 비율은, 서울권역이 4,499명의 지원으로 전체 응시생의 73.0%를 차지했으며, 부산지역 7.8%, 대구지역 8.2%, 대전지역 5.8%, 광주지역 5.2% 순으로 나타났다.
경시대회 당일에는 서울권역 시험장소인 서울대학교에서 참석 학생들의 인솔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제특강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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