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막판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복귀할 수도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교육리그에서 9이닝을 뛰었다. 피츠버그 메디컬 디렉터 토드 톰지크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콜업할 계획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의료적으로 막을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강정호는 트리플A 경기에서 2루 도루 시도 중 왼 손목 부상을 입었다. 재활을 선택했지만 통증 재발로 결국 8월 4일 왼 손목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플로리다의 구단 훈련장에서 재활과 훈련을 이어갔다.
최근 교육리그 9이닝 경기를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였다. ‘디 애슬레틱’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는 롭 비어템펠에 따르면 닐 헌팅턴 단장이 이달 초 강정호가 시즌 막판 시리즈에서 콜업될 수 있다 예고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 및 내달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치며, 강정호는 4년 계약의 마지막으로 내년 시즌 옵션으로 재계약이 될지 바이아웃 25만 달러(약 2억 7,780만원)로 팀을 떠나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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