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경기 무실점으로 시즌 21홀드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1위 수성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21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 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1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선두타자 페드로 플로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저스틴 보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퀸의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두 번째 탈삼진을 올렸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69에서 2.57로 내려갔고, 시즌 21번째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마운드를 이어 받은 아담 오타비노가 1이닝을 소화하면서 2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웨이드 데이비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세이브를 기록하고 5-3 승리를 지켰다.
한편 콜로라도는 7연승으로 89승 7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수성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