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충남 당진시 주민들이 라돈 성분의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다른 곳으로 옮겨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건물 앞에서 당진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항 고철야적장에 쌓여있는 1만7000장의 매트리스 반출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당진시 야적장에서 매트리스 해체 절대 반대한다” “지난 6월22일 정부는 주민들과 협의했던 내용을 즉시 이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주민들과 야적장에 쌓여있는 모든 라돈 성분 매트리스를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당진시 주민들은 집회 내내 '대진 매트리스 즉시 반출해라', '거짓말하는 원안위 믿을 수 없다', '우리의 소원은 반출'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며 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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