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6·25전쟁 국군유해 64구 조국귀환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6·25전쟁 국군유해 64구 조국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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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저녁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기념식 개최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식에서 운구병들이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를 봉송하고 있다 / ⓒ뉴시스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식에서 운구병들이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를 봉송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기념식이 한반도 전역에서 열린다.

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국군유해 봉환행사’로 시작됐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간 미국이 북한과 공동으로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 평안북도 운산군 지역 등에서 발굴한 유해 중에서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64위의 유해를 모시는 행사. 

국군유해 봉환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미국 하와이 현지에서 직접 인수해 우리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국내로 봉환했다.

국군 전사자 유해가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하여 서울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 공군의 주력인 F-15K 전투기와 우리 국방력 발전을 상징하는 국산 FA-50 전투기가 함께 호위하여 돌아오는 호국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이어서 유엔군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유족회 대표, 대비태세 유공 장병이 참석하는 경축연과 저녁 6시 30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기념식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기념식은 국군장병과 참전용사들이 국군의 날의 주인공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저녁시간에 진행되며 행사의 모습이 지상파 3사를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서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세계 속의 대한국군’과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군’, ‘70년 동안 국가 및 국민과 늘 ‘함께’한 국민의 국군’을 주제로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국군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식은 육•해•공군 의장대와 사관생도들이 도열한 가운데 참전용사 (UN군, 국군)가 입장하며 시작된다. 이어 국민의례, 훈장•부대표창 수여, 태권도 시범, 미래를 든든하게 지킬 각 군의 전투수행 체계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군은 기념식 이후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군의 날의 열기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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