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호날두 성폭행 사건 수사 재개… 피해 여성 고소
美경찰, 호날두 성폭행 사건 수사 재개… 피해 여성 고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성폭행 혐의로 미국서 조사 받을 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성폭행 혐의로 조사 받을 수도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성폭행 혐의로 조사 받을 수도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미국 매체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캐서린 마요르가라는 여성이 고소를 하면서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6월 호날두는 라스베이거스의 나이트클럽에서 이 여성을 만나 여성의 친구들까지 호텔 방으로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욕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중에 호날두가 접근했고 성행위를 요구해 거절했지만 침실에서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한 여성은 병원에서 성폭행 검사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에 대한 신상은 밝히지 않았다. 여성은 사건을 묵과하는 대가로 호날두가 37만 5,000달러(약 4억 1,872만원)를 건넸다고 진술했다.

캐서린은 소송을 통해 이 합의를 무효화할 예정이다.

한편 호날두 변호인단은 이 내용을 보도한 슈피겔을 불법이라며 호날두의 인권이 심각한 훼손을 입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