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16개보 중 13개보 개방...이포보 4일 첫 개방
4대강 16개보 중 13개보 개방...이포보 4일 첫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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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등 지역의 물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보 개방 추진
4대강 보 현황도 / ⓒ환경부
4대강 보 현황도 / ⓒ환경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4대강 16개보 중 13개 보가 개방된다.

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던 4대강 16개의 보 개방과 관련 관측을 통해 10월 중순 이후부터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또 한강 이포보가 처음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그간 4대강 16개 보 중 10개 보를 개방해 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9개의 보를 개방하고 있다.

세종보와 공주보, 승촌보는 완전 개방된 상태고, 강정고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죽산보, 백제보는 부분개방돼 있는 상황이다.

이후 10월부터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완전히 개방되고 4일부터 이포보가 처음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다만 한강의 나머지 강천보와 여주보의 경우, 관리수위에 대형 취수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개선조치 이후 개방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낙동강에서는 8개(상주, 낙단, 구미, 칠곡, 강정보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보 중 오는 15일 처음 수문을 여는 구미보를 포함해 7개 보가 개방될 예정이다.

앞서 4대강 조사•평가단은 취•양수장 제약수위 및 이용 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을 정했다.

이번 보 개방은 내년 양수장 가동 이전인 2019년 3월까지 이며, 이후의 개방계획은 취•양수장 대책 등을 반영하고 지자체 농민등과 수위회복시기, 회복수위 등 협의를 거쳐 추후 수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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