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 총 5,900여 마리...中서 온 콘테이너
안산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 총 5,900여 마리...中서 온 콘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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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중국 광저우 통해 인천항 유입...8일 안산으로 와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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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안산시 물류창고에 발견된 ‘붉은 불개미’ 총 5,900마리로 나타났다.

9일 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 내부와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된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약 5,9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물류 창고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환경부에 전날 발견 및 신고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한 것. 

특히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 9월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항에 도착해 전날 안산시 물류 창고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붉은불개미 발견 현장에 대해 통제라인 설치 등 초동 대응을 실시했다.

또 발견지에 대한 전문가 현장 정밀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붉은불개미 일개미 5,900여 개체를 확인하게 됐다.

더불어 당국 조사결과 이번에 발견된 수입품은 항만에서 이날 오전에 물류 창고로 바로 이동됐고,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물류 창고 밖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에 인천항만 최초 발견지점에 통제라인, 방어벽 설치 및 스프레이 약제살포 등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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