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주민 1명 사망 건물 1,400여 동 침수...전통시장도 침수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태풍 콩레이의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경북 영덕에 재난안전 특교세 10억 원이 긴급 지원된다.
10일 행정안전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영덕군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영덕군 지역의 교량 파손 등 공공시설과 주택 및 상가지역의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잔해물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교세 지원규모는 영덕군 지역의 피해 현황, 이재민 수 및 과거 지원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더불어 같은 날 김부경 행안부 장관은 “이번 특교세 지원이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영덕군 주민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영덕은 이번 태풍 콩레이로 80대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고 건물 1,400여 동이 침수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여기에 영덕 강구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15척도 파도에 떠밀려 좌초되고 전통시장인 강구시장이 심한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 22곳과 하천 9곳 그리고 저수지 3곳 유실되거나 무너지는 등 이번 태풍으로 최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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