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발표 '인적자본지수'...1위 싱가포르, 2위 한국, 3위 일본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의 인적자본지수가 0.84로, 157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세계은행(WB)은 발표한 ‘인적자본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57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인적자본지수는 그 나라의 보건, 교육 상태를 반영해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즉,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 생산성을 반영한 지수이며 아이가 완전한 교육•의료를 제공받았을 때와 비교해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는 데 한국은 1위인 싱가포르에 뒤를 잇고 있다.
더불어 인적자본지수는 세계은행그룹이 추진하는 인적자본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프로젝트에는 인적자본지수 개발, 인적자본 연구•분석 강화, 국가별 지원 등이 있다.
또 28개국이 인적자본 프로젝트 사전 참여에 관심을 표시했으며, WB와 협업해 인적자본정책 관련 부처간 협의 활성화, 인적자본 개발 촉진을 위한 국가 우선순위 설정 등을 시작한다.
한편 이번 인적자본지수에서는 싱가포르가 0.88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한국, 일본, 홍콩, 핀란드, 아이슬란드,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등이 차지했다.
미국은 24위를 기록했고, 중국이 46위 등을 기록했으며 북한은 평가 대상국에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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