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어선 감척사업은 연근해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됨에 따라 어업생산성이 떨어져 어업인 소득이 줄어들고 어업경쟁력이 낮아짐에 따라 정부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37억5천만원을 투자 70척의 연안어선을 감척하였으나 올해는 투자액과 규모를 대폭 늘려 86억8천800만원을 투입하여 140여척을 감척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감척사업은 희망자를 모집하여 수산전문대학 등 감정평가기관에 평가하여 지원하던 제도를 바꿔, 사전에 어업별 규모에 따라 표준어업 손실액을 공개해 입찰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사업선택 폭을 넓히고 단기간 내에 폐업 지원금 수령이 가능해 다수 어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연근해어선 감척사업을 통하여 수산자원 보호로 어업생산성이 높아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어선 6천6여척 중 10%인 약 660여척을 지속적으로 감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995년부터 연안안강망, 통발 등 어업과 같이 자원남획이 우려되는 ▲연근해 일반어선 296척에 250억원 ▲한·중·일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국제규제어선 15척에 51억원 등 총 301억원을 투자해 311척의 연근해어선을 감척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