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차전 내주고 2, 3차전 가져왔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1승을 더 추가해 시리즈를 2승 1패로 만들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7전 4선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만루포를 포함 8-2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휴스턴과의 1차전에서 2-7로 패배했던 보스턴은 15일 7-5 승리를 거둔 뒤 이날도 8-2로 점수격차를 벌리며 시리즈를 2승 1패로 월드시리즈까지 2승을 남겨뒀다.
보스턴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만 보스턴에 2경기 연속 승리를 선사했다.
7회 말까지 3-2로 아슬아슬했던 경기도 8회 초 만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사구로 밀어내기 한 점이 나온 뒤 브래들리가 2사 만루에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팀의 다섯 번째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편 보스턴과 휴스턴의 4차전은 오는 18일 열리며, 보스턴은 릭 포셀로를, 휴스턴은 찰리 모튼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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