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 공천 포기
광역 및 기초의원을 뽑는 6.5 재보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시도지사,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선거 4곳에 모두 10명이 입후보하여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시장 보선에는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경남도지사 보선에는 한나라당 김태호,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 민주노동당 임수태 후보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남지사 보선에는 한나라당이 후보 공천을 포기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민화식 후보와 민주당 박준영 후보, 민노당 김선동 후보가 선거전에 나서게 됐고, 제주지사 보선에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와 우리당 진철훈 후보가 등록했다.
시장.군수.구청장 등 19개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6명이 등록,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남 화순군수 보선에 7명의 후보가 몰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8곳에서 실시되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110명의 후보가, 53곳에서 치러지는 기초의원선거에는 167명의 후보가 등록해 각각 2.89대 1과 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의원을 뽑는 경남 김해 제1선거구와 기초의원을 뽑는 강원 영동군 매곡면에서는 출마 후보가 1인 뿐이어서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또한 이번 재.보궐선거의 경우엔 후보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후보의 기호가 결정되며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의 추천후보는 통일된 기호를 부여받게 돼 고정적으로 한나라당 후보는 1번, 민주당 후보는 2번, 열린우리당 후보는 3번이 된다.
한편 6.5 재.보선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23일부터 내달 4일 자정까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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